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26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하며 독자들이 온라인에서 뉴스를 보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지속하기 어렵다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NYT는 파리 본부에서 하던 편집과 관련 프린트 생산 공정을 뉴욕과 홍콩에서 통합 진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254명의 국제판 관련 인력 중 70명이 해고나 재배치 형태로 일자리를 잃게 된다. NYT는 아서 설즈버거 발행인 등의 명의로 된 내부 메모에서 “갈수록 디지털화하는 세계에서 경제적으로 더 지속 가능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달 초 NYT는 해외 디지털 사업 성장을 위해 2020년까지 8억 달러(약 9159억원), 향후 3년간 5000만달러(572억원)를 콘텐츠와 홍보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NYT는 125년 역사의 인터내셔널 헤럴드트리뷴(IHT)을 1967년 ‘인터내셔널 NYT’로 개명한 뒤 파리 본부에서 국제판 신문을 만들어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