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적한 무대에 ‘소름’…슈가맨 안수지 ‘엉덩이’ 즉흥 열창

입력 2016-04-27 10:58
사진=JTBC '슈가맨' 캡처

‘슈가맨’ 안수지가 유희열과 환상의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JTBC ‘슈가맨’에서는 유재석의 쇼맨으로 2003년 클럽 음악을 휩쓸던 1대 바나나걸 안수지가 출현해 화제를 모았다.



방송에서 안수지는 재주 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유희열에게 ‘엉덩이’를 재즈버전으로 연주해달라고 부탁했고 안수지는 유희열의 즉흥 반주에 맞춰 소울이 넘치는 재즈 버전의 ‘엉덩이’를 열창했다.

무대를 마친 유희열은 안수지에게 “노래를 진짜 잘한다’며 칭찬했다. 반면 안수지는 “미리 맞추고 안 맞추는 척 하는 줄 알았는데 진짜 하는구나”라며 놀라워했다.

한편 이날 유희열의 쇼맨으로는 ‘너는 왜’의 철이와 미애가 출연했다. 안수지와 철이와 미애의 슈가맨으로는 걸그룹 I.O.I(아이오아이)와 제시, 한해가 나왔다.

아이오아이는 ‘엉덩이’를 밝은 느낌의 레트로 펑크 버전으로 재해석했다. 제시와 한해는 ‘너는 왜’를 힙합 버전으로 불렀다. 우승은 아이오아이가 차지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