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많이 사용하는 불법불량제품 무더기 리콜

입력 2016-04-27 10:55
가정에서 많이 사용되는 어린이·유아용품과 가정용 전기용품이 무더기 리콜 판정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어린이·유아용품과 가정용 전기용품 등 25개 품목 654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결과 이중 52개 제품(유·아동복 28개, 형광등안전기 15개 등)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해 해당제품을 전량 결함보상(리콜) 명령 조치했다.

유·아동복 28개 제품에서는 납, 프탈레이트가소제, 카드뮴 등 유해물질과 접촉 피부염을 일으키는 수소이온농도가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 형광등안정기 15개 제품은 인증당시와 다르게 주요부품을 변경해 제조했다. 전기그길 1개 제품은 인증당시와 다르게 온도조절기 삭제하고 온도퓨즈를 변경,제조했다. 자세한 물품 품목은 첨부된 자료를 참고하면 된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