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분기 '깜짝' 실적, 전년 대비 23.8% 증가한 6336억원 영업이익

입력 2016-04-27 10:53

기아자동차가 1분기 RV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깜짝’ 실적을 올렸다.

기아차는 연결기준 2016년 1분기 매출액이 12조6494억원, 영업이익 6336억원, 당기순이익 944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3.8% 증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 상승과 스포티지·K7 등 신차효과, 그리고 RV 판매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이익이 크게 늘었다”며 “주요 시장 신차 투입과 고수익 차종 비중 확대 등을 통해 2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