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원수산에 산악자전거 공원 5월 개장

입력 2016-04-27 10:43
행복도시건설청은 세종시 원수산 산악자전거(MTB)공원을 5월 정식 개장키로 했다.

건설청은 세종시 도담동 일원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을 내달 1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수산 산악자전거공원은 지난해 12월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개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는 10km에 달하는 크로스컨트리(XC)코스와 연습코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건설청은 오는 8월쯤 원수산 산악자전거광장 입구에 자전거 수리소와 세륜시설을 갖춘 화장실을 설치하고, 습지생태원과 모험놀이장, 일몰광장 등 휴양시설을 꾸며 가족과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산악자전거 주변 습지생태원은 목재데크를 따라 다양한 수생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유아놀이터와 체력단련시설, 휴게시설을 갖춘 모험놀이장도 위치, 나들이 장소로 안성마춤이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주민들과 방문객이 원수산에서 운동과 휴식을 즐기며 삶의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 추가적 시설보완을 통해 행복도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