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4인조 퓨전 재즈 밴드 에이퍼즈(A-FUZZ)가 28일 싱글 앨범 ‘리빙 더 시티(Leaving the City)’를 발매한다. 소녀시대 ‘트윙클(Twinkle)’, 샤이니 ‘셜록(Sherlock)’을 탄생시킨 미국 정상급 프로듀서 데이브 클리브랜드가 곡에 참여했다.
루비레코드는 “이 곡은 데이브 클리브랜드가 뉴욕에서 일을 마치고 고향 내쉬빌로 돌아가는 길에 작곡했다”며 “지난해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SEOUL 2105, 뮤콘)에서 만난 DDLVJWM가 마스터 클래스 프로그램을 통해 편곡 작업에 참여하면서 곡이 탄생됐다”고 27일 밝혔다.
데이브 클리브랜드가 작곡한 ‘Living the City’ 원곡은 빠른 템포와 브라스 섹션의 스윙 리듬이 주를 이루는 곡이었다. 지난 해 에이퍼즈와 공동 작업으로 재해석된 ‘Living the City’는 유려한 멜로디와 절제된 섹션이 어우러진 스무스 재즈로 재탄생 됐다.
에이퍼즈는 지난 해 3월 첫번째 EP ‘페이딩 라이츠(Fading Lights)’를 발매했다. EBS 스페이스 공감 ‘2015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한국 콘텐츠 진흥원 주관 ‘K-Rookies’ 우수상 등을 휩쓸었다. 이번 디지털 싱글 발매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준비 중인 에이퍼즈는 다음달 28일 열리는 2016 서울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사진=루비레코즈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퓨전재즈밴드 에이퍼즈 28일 '리빙 더 시티' 발매...소녀시대 작곡가와 협업
입력 2016-04-27 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