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맞춤형 헬스케어 등 10대 신서비스 제시

입력 2016-04-27 12:00

정부가 저성장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10대 신 서비스 업종을 선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준비위원회는 ‘뉴노멀 시대의 성장동력’ 보고서에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현금 없는 금융 서비스, 무인 네트워크 운송서비스, 사물인터넷 재난 대응 서비스, 건강수명 증진 서비스, 전력 충전 서비스, 그린 에너지 플랫폼 서비스, 인공지능 만능 전문가 서비스, 웨어러블 에너지 공급 서비스, 소셜 러닝 서비스 등 10개 서비스를 꼽았다.

미래부는 전문가 932명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미래유망 10대 신서비스를 도출하고, 도출된 서비스의 기술적 실현시기, 파급효과 등도 함께 분석했다.

미래부는 “세계경제는 저성장이 일상화되는 뉴노멀(New Normal) 시대에 진입했고, 우리나라도 국민소득 3만달러 진입을 앞두고 저성장의 파고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세계는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국가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선진국을 빨리 따라잡기 위하여 양적 투입에 의존했던 성장전략은 그 한계에 봉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KAIST 미래전략대학원(futures.kaist.ac.kr) 등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미래부는 올해 안에 ‘미래 일자리 변화’, ‘생산과 소비의 혁명’ 등 2개 미래이슈에 대하여 과학기술과 ICT를 기반으로 하는 미래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