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사이버안보비서관에 이재성 전 기무사 2부장

입력 2016-04-27 10:12
청와대가 지난달 사퇴한 신인섭 전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 후임으로 이재성 전 기무사 2부장을 내정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육사 38기인 이 신임 비서관은 기무사에서 보안 분야 업무를 맡아왔다. 2부장을 맡기 전에는 2부장 산하 보안처장을 지냈으며 2012년 준장으로 전역했다. 비서관 내정 전에는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엠플러스자산운용의 감사로 재직했다.

청와대 사이버안보비서관직은 지난해 3월 사이버테러 및 한국수력원자력 해킹사건 등 북한의 사이버테러 공격에 따라 국가 사이버 안보태세 역량과 컨트롤타워 강화를 위해 신설됐다. 국군 사이버사령부 부사령관(준장) 출신이었던 신인섭 초대 사이버안보비서관이 지난달 돌연 사퇴했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