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파리 테러 '자폭 장면' 비디오 공개돼 논란

입력 2016-04-27 10:08 수정 2016-04-27 10:18


지난해 11월 파리 테러 때 자살폭탄 테러범이 폭탄을 터뜨리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26일(현지시간) 공개됐다고 영국 더선, 호주 9뉴스 등이 보도했다.

이 영상은 자살폭탄 테러가 자행된 한 카페의 CCTV가 녹화한 장면으로, 테러범 중 한 명인 브라힘 압데슬람(31)이 카페 안에 들어와 몇 걸음을 걸은 뒤 가슴에 착용한 자살폭탄을 터뜨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브라임 압데슬람은 지난 3월 벨기에 브뤼셀에서 붙잡힌 살라 압데슬람의 형이다.

당시 폭발로 20명이 숨졌다. 유럽 언론들은 이 소식을 전하면서 “끔찍한 장면이 담겨 있으니 유의하시오”라고 경고한 뒤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 비디오는 프랑스 방송사인 M6가 제일 처음 공개했으며, 트위터 등에서는 M6에 대한 비난 여론도 적지 않다. 다만 프랑스 방송규제 당국은 해당 영상 공개에 대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는 않고 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