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부상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조속한 복귀를 바란다고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두 팀은 다음 달 5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2차전을 치른다.
호날두는 지난 21일 리그 34라운드 비야 레알과의 홈경기 종료 직전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으며, 이 때문에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또 다른 부상을 당했다는 현지 보도와 관련해 “그는 현재 편안한 상태가 아니다”며 “매일 호날두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그가 다음 경기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단 감독은 이날 무승부를 거둔 것에 대해 “많은 위험을 감수하지 않은 경기지만 좋은 결과”라며 “열심히 싸웠다. 90분간 좋은 경기를 했고 2차전에서는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지단 감독 “부상 당한 호날두의 조속한 복귀 희망”
입력 2016-04-27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