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경제 너무 모르는 사람이 청와대 앉아있다”

입력 2016-04-27 09:17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6일 경기도 양평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양적(量的) 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다"며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양적 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은데요? 하하하. 아유 참…"이라고도 했다. 
 안 대표는 "너무 경제를 모르는 사람이 청와대에 앉아 있어 가지고…"라며 "경제도 모르고 고집만 세고…"라고도 했다. 
 앞서 안 대표는 워크숍 모두 발언에서 "4·13 총선에서 국민이 내린 명령은 엄중하고 무겁다"며 "바로 정치인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정배 공동대표도 "선거가 끝나고 민심이 참 무섭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며 "국민의당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너무나도 무겁게 우리 어깨를 짓누르고 있음을 느낀다"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