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는 27일 오후 2시 ‘용기 있는 도전! 행복한 미래’라는 주제로 출소예정자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교도소 내 채용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서는 출소를 앞둔 수형자 20여명이 사회적 기업인 ㈜아성산업 등 8개 우수 기업체의 현장 채용면접을 통해 구직 기회를 갖게 된다.
광주고용센터와 법무보호복지공단, 신용회복위원회도 행사에 참여해 취업알선과 보호제도(숙식지원), 신용회복절차 등 다양한 상담을 실시한다.
광주교도소 측은 매년 짝수 월마다 재소자들에게 채용기회를 제공하는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있다. 출소 예정자들에게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의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재소자들은 면접장에서 원활한 취업 면접을 위해 수형복을 벗고 사복을 착용한다. 광주교도소는 이밖에도 출소예정자의 성공적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허그일자리지원 프로그램, 취업면접 프로그램, 소자본창업교육, 직업훈련(자동차정비, 정보기기운용, 산업설비, 건축목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장보익 광주교도소장은 “출소 후 재범방지와 안정적 사회정착을 돕기 위해 민간협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원활한 사회복귀와 실질적 취업 지원을 위해 향후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광주교도소 27일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 개최
입력 2016-04-27 0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