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트리플A 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부상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강정호는 27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더램 불스 어슬레틱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산하의 트리플A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더램 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5타수 2안타 3타점 경기를 펼쳤다.
강정호는 1회부터 상대 선발투수 아담 윌크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3회와 5회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9회초 팀이 7-0으로 앞선 상황에서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강정호가 재활 경기에서 기록한 첫 홈런포다.
인디애나폴리스는 9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9대 0 완승을 거뒀다.
강정호는 다음달 8일 전후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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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트리플A 경기서 첫 홈런포
입력 2016-04-27 08:23 수정 2016-04-27 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