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회교육원 40주년 기념 행사 열어

입력 2016-04-26 17:33

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총회교육원(원장 최윤태 목사)은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기대로 총회교육원에서 개원 4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기장 부총회장 권오륜 목사의 말씀 선포와 기장 교단 총무를 역임한 김상근 목사가 성찬집례(사진)를 인도했다. 권 목사는 “다음세대는 나이에 따른 다음세대는 물론, 지금 믿지 않는 다음의 선교 대상들, 다문화가정 등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이들을 어떻게 교육해나갈 것인지 고민하는 기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윤태 원장은 “교회의 위기라고 일컬어지는 오늘 이 시대가 다시 총회교육원을 부르고 있다”며 “평신도 지도자를 일깨우고 목회자의 자질 향상을 견인하며, 다문화사회에 대처할 이주민 목회자도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신대 기독교교육학과 윤응진 교수와 한신대 연규홍 신대원장, 이정희 박사 등은 기장의 교회교육을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특별 심포지엄도 열었다.

기장 총회교육원은 1975년 60회 총회에서 선교정책 강화 차원에서 설립했으며,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의 계속 교육, 도서 출판과 조사 연구 사업을 꾸준히 해왔다. 특히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제적당한 한신대 학생들의 계속 교육과 신학교육을 진행해왔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