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전도세미나', 26일 경북 구미 인동교회서 열렸다

입력 2016-04-26 16:33

한국교회에서 전도 관련 집회가 점점 시들해지고 있는 가운데 ‘행복한 전도 세미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교회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도법을 하루 동안 무료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기 때문이다.

세미나에 참가한 성도들의 입에서는 한결같이 “전도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나오고 있다.

26일 경북 구미 인동교회(김성길 목사)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전도세미나가 열렸다(사진).

2012년 8월 20일 국민일보 코스모홀에서 시작된 세미나는 대구 남신교회(김광재 목사) 안동 도원교회(박장덕 목사) 한밭제일교회(이영환 목사) 광명 오병이어교회(권영구 목사) 경북 칠곡 약목중앙교회(박종환 목사) 서산성결교회(이기용 목사) 등 지금까지 무려 239회나 개최됐다. 연인원 9만여명과 목회자 4500여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과정에서 ‘행복한 전도 세미나’는 효과적이고 검증된 전도방법들을 성도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사를 개최한 교회 목회자들은 차별화된 전도 세미나로 인정하고 있다.

특히 전도의 당위성은 알고 있지만 전도의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던 성도들에게는 어둠 속에서 발견한 한줄기 불빛이 되고 있다. 실제로 목회현장에서 전도로 교회 부흥을 이룬 여러 가지 경험담도 나온다.

강사진의 진용이 예사롭지 않다. ‘행복한 목회’로 교회를 크게 부흥시킨 목포 사랑의교회 백동조 목사를 비롯해 한국작은교회살리기운동본부장 박재열 목사, ‘전도는 어명이다’의 김두식 목사, 행복으로가는교회 최귀석 목사, 멘토링목회연구원 박건 목사, ‘성도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의 저자 황일구 목사, ‘전도에는 방학이 없다’고 외치는 박상철 목사, 세븐티 전도법의 고영철 목사, 행복한커피 전도 이재은목사 모유 전도법으로 전교인 전도대를 만들고 있는 엘림전도훈련원장 엄호섭 장로 진돗개전도왕 박병선 장로 등이다.

국민미션은 올해 세미나 일정을 접수하고 있다.

이번 달에는 28일 과천 사도교회(원준희 목사), 5월에는 3일 태백시 장성중앙교회(이종민 목사), 12일 안양 안디옥교회(이천명 목사), 17일 서울노원구 제자교호(유충국 목사), 24일 인천 비전교회(성두현 목사)에서 개최된다.

국민미션 대표 김동민 선교사는 “전도에 별 관심이 없던 성도들이 행복한 전도 세미나를 통해 크게 은혜 받고 전도에 대한 사명감을 깨달아 교회가 변화되고 있다”며 “세미나를 개최한 교회마다 결신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행복한 전도 세미나는 광고 및 강사비, 포스터, 전단지, 현수막, 순서지 등 모든 경비를 무료로 지원하고 주최하는 교회는 중식만 제공하면 된다.

세미나를 통해 전도중심 교회가 되기를 원하는 교회 는 전화(02-782-7153)로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구미=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