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4타수 무안타… 살리지 못한 득점 찬스

입력 2016-04-26 14:50
박병호. AP뉴시스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득점 찬스를 두 번 얻었지만 아쉽게 물러났다.

박병호는 26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미국프로야구(MLB) 정규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박병호는 전날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으나 이날은 잠잠했다. 박병호의 시즌 타율은 0.216으로 조금 떨어졌다.

박병호는 1회말 2사 주자 1, 2루 상황에서 타점 기회를 잡았지만 땅볼로 물러났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5회에도 2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지만 땅볼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는 9회말 오스왈도 아르시아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대 3으로 클리블랜드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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