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공항 카지노 복합단지 예정지 옆 해변가 용유도 노을빛타운 개발붐

입력 2016-04-26 16:22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단지 2단계 사업지구에 추진 중인 복합리조트 사업이 정부의 사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인천 을왕동 용유도 일대에 개발붐이 조성되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는 용유도 해변을 활용한 노을빛타운 민간참여 공동사업 설명회에 많은 기업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용유 노을빛타운은 인천국제공항에서 4~7㎞ 거리에 위치해 있어 공항철도역과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대교를 통해 수도권과 연결되는 교통의 요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이 인접해 자연 그대로의 관광요소를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은 관광단지 조성을 최우선 콘셉트로 잡고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질 수 있는 놀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복합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공사는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을 받아 사업계획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법으로 사업 실현가능성을 높이고, 적기에 개발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2월말 복합리조트 사업자 사전심사 통과에 따라 대규모 개발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공항 국제업무단지(IBC-Ⅱ) 개발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노을빛 타운의 해양수변형 상업·위락 및 휴양시설 도입 등이 상호 보완적인 개발 콘셉트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사업설명회에 모인 70여명의 민간사업자들은 오는 5월 20일까지 진행되는 용유 노을빛타운 민간사업자 공모절차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