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7)이 제88회 동아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박태환은 26일 광주 남부대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8번 레인을 1분50초82로 주파했다. 16명의 출전 선수들 중 1위다. 박태환은 오후 5시12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결승으로 진출했다.
기록은 좋지 않았다. 박태환은 결승을 의식한 듯 150m까지 압도적인 선두로 물살을 가르고 남은 50m에서 속도를 줄여 체력을 조절했다.
자유형 200m는 박태환의 주력 종목 중 하나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수확한 두 개의 금메달 중 하나는 자유형 200m 타이틀이다.
이 대회는 2016 리우올림픽 수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하고 있다. 자유형 200m의 올림픽 본선 A기준기록은 1분47초97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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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동아수영 자유형 200m 예선 가볍게 통과
입력 2016-04-26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