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티블렌더 위한 입문서 ‘티블렌딩’ 출간

입력 2016-04-26 11:36 수정 2016-04-26 11:37

티블렌딩/빅토리아 비소뇨/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감수: 김원전)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은 오는 5월 2일 티블렌더를 위한 티블렌딩 입문서 ‘티블렌딩’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향미의 티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면서 세계 3위의 티 수입국인 미국에서 ‘핫 티 데이(hot tea day)’를 공식 선포, 기념일로 지정한 데 이어 캐나다,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새로운 향미의 티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새로운 향미의 티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차 산업 발전 및 차 문화 진흥법’ 시행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새로운 향미의 티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티에 다양한 재료들을 블렌딩해 미학적, 효능적, 예술적으로 완벽한 새로운 향미의 티 음료를 창조하는 ‘티블렌더’의 역할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티를 주재료로 과일, 꽃, 허브, 향신료, 에센스 등 다양한 부재료들을 블렌딩하여 새로운 티 문화 창조 및 확산에 기여한 것이다.

이번에 출간되는 ‘티블렌딩’은 티와 허브, 과일, 꽃, 향신료 등 다양한 재료들을 조화롭게 블렌딩해 새로운 향미의 예술을 창조하는 기술을 전수한다. 공예적 또는 산업적 분야에서의 최신 티블렌딩 기술부터 60여 종의 인퓨전, 에센스 분석, 건강 효능, 블렌딩 준비사항 및 황금률 10원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티블렌딩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제공한다.

또한 티블렌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과학적 설정 방법을 소개해 일반가정에서 티블렌드를 직접 만들어 보관하거나, 카페에서 직접 블렌딩한 티블렌드를 판매 및 보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한국티소믈리에연구원 정승호 대표는 “이번에 출간되는 ‘티블렌딩’은 여러 재료들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인 블렌딩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티 산업과 문화의 발전을 이끌어 갈 미래의 티블렌더와 식음료업계 종사자, 블렌딩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에게 훌륭한 가이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콘텐츠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