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젝스키스의 향후 활동을 두고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최근 멤버들과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극비 만남을 가졌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측근에 따르면 젝스키스 멤버 강성훈, 장수원, 이재진, 김재덕은 지난 22일 밤 서울 모처에서 YG 양현석 대표와 만나 저녁식사를 함께했다고 26일 스포츠동아가 보도했다. tvN ‘신서유기2’ 촬영차 중국에 머물고 있는 은지원은 참석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식사 자리는 YG 측 제안으로 이뤄졌다. 멤버들이 매니저와 따로 움직일 정도로 극비리에 만났다.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알 수 없지만 젝스키스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논의를 했다고 봐야한다는 게 측근의 말이다.
앞서 젝스키스가 새 앨범을 발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젝스키스 측은 “사실 무근이다. 현재까지 전혀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1997년 데뷔해 2000년 해체하기까지 절정의 인기를 누린 젝스키스는 최근 MBC ‘무한도전-토토가 시즌2’를 통해 16년 만에 재결합했다.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콘서트 개최를 계획하고 있으나 이 역시 논의 중인 상황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