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서 멀어진 토트넘… 손흥민 11분 출전

입력 2016-04-26 07:46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우승에서 멀어졌다. 손흥민(24)은 후반 39분 투입돼 1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승부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26일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EPL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1대 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9승2무4패(승점 69점)를 기록한 토트넘은 선두 레스터 시티에 승점 7점차로 뒤져 있다. 레스터 시티가 한 경기만 이겨도 우승을 확정한다.

토트넘은 전반전부터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으나 골과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32분 웨스트 브로미치의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의 자책골로 한 점을 앞서 나갔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공세를 이어갔지만 후반 27분 동점골을 내줬다. 주인공은 전반전 자책골을 기록했던 도슨이었다. 도슨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자책골의 아쉬움을 만회했다.

다급해진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9분 에릭 라멜라 대신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다. 토트넘은 추가골을 노렸으나 웨스트 브로미치의 수비에 막히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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