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나흘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화요일인 26일, 황사는 사라졌지만 그동안 쌓였던 미세먼지가 '주의'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출근길 황사 마스크 꼭 착용해야 합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더 올라 덥겠습니다. 일교차가 15도 이상 벌어져 아침 출근길에는 외투를 걸치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서쪽 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늦은 밤에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제주 산간에 80㎜이상,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60㎜로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27일) 충청 이남 지방, 모레엔(28일) 남부 지방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일교차는 어제보다 더 벌어지겠습니다. 오전 5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2.7도, 강원도 춘천이 9.8도, 부산이 12.5도입니다. 반면 낮에는 서울과 춘천이 27도까지 치솟아 덥겠습니다. 강릉 18도, 부산 22도로 선선하겠습니다.
황사는 사라졌지만 미세먼지 농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날부터 축척된 미세먼지에 대기정체로 중부지역의 농도가 높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그 밖의 권역은 대기 확산이 원활해 ‘보통’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로인해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에 머물겠습니다. 다만 다른 지역들도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수 있습니다. 오전 5시 현재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71㎍/㎥, 경기도 73㎍/㎥, 인천 80㎍/㎥ 등입니다. 하늘이 맑고 쾌청해 보여도 공기 중엔 먼지가 많으니 1시간 이상 야외 할동을 하게 될 경우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얇은 외투 챙기세요.
등굣길 : 마스크·얇은 외투 챙기세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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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