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졸음운전의 끝판왕을 보여주마… “곡예 아닙니다”

입력 2016-04-26 00:05
운전자의 고개가 한 쪽으로 완전히 젖혀진 채 오토바이가 태국의 한 거리를 달리고 있다. 심지어 이 운전자의 왼손은 핸들을 잡고 있지도 않은 상태다. 유튜브 영상 캡처


태국 등 동남아 국가에선 오토바이나 모터 달린 자전거인 모페드(moped)가 퍽 대중적인 교통수단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졸면서 오토바이나 모페드를 타는 이들도 많은 듯합니다. 아찔한 오토바이 졸음운전의 모습, 영상으로 한 번 보시죠.

러시아투데이(R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한 영상은 한 남성이 오토바이를 타고 태국의 한 거리를 달리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지난 20일 유튜브에 올라온 것으로 보입니다.

뒤에서 달리는 차량에서 촬영한 영상인 듯한데 이 남성의 모습이 조금 이상합니다. 고개가 오른쪽으로 완전히 기울어져 있습니다. 깜빡 잠이 든 모습입니다.

태국은 차량과 오토바이, 모페드 등이 한꺼번에 섞여 달리는 탓에 도로가 복잡한 것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주변 도로의 상황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달리고 있습니다. 그의 모습을 촬영하게 된 차량이 경적을 울려 그를 깨우려 하는데 별 소용이 없네요.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