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지진 사망자 2명 추가 발견돼 총 62명

입력 2016-04-25 21:12
일본 구마모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 추가돼 총 62명으로 늘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무라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이날 새롭게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



지난 18일 일본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중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임시대피소에서 지진 피해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AP뉴시스




또 구마모토현 재해대책본부는 그룹홈에 입소했다가 지난 18일 침대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뒤 사망한 80대 남성을 ‘재해관련사’(재해에 따른 피난 생활 과정에서의 건강 악화가 원인이 돼 목숨을 잃은 경우)로 판정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규모 6.5의 첫 지진이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후 직접적인 영향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 수는 49명, 재해관련사(死)로 분류된 사람 수는 13명으로 늘어났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