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삼목초등학교(교장 김순희)는 특정 분야나 만화책만 읽는 학생들의 독서 습관을 변화시키기위해 4일부터 22일까지 4월 도서관 행사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문학, 역사(사회), 과학, 위인(인물), 기타 영역의 책을 골고루 읽도록 하기위해 기획됐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대출책의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의 스티커를 받아 도서관에 비치된 게시판의 ‘배고픈 책벌레’에게 스티커를 붙여주는 활동이 인기를 끌었다. 각 학급의 책벌레 모형 중 5가지 영역을 가장 골고루 읽은 학급에게는 시상이 하는 방식으로 각 학급에서 협동해 다양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 이용이 적은 고학년 학생들도 다양한 책을 대출해 아침 활동 시간에 독서를 하는 모습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학생들은 “도서관을 이용하면서 관심이 덜 한 분야의 했던 책들도 읽게 됐다”며 “친구들과 점심시간에 책을 보는 것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인천 삼목초, 책벌레 프로젝트로 다양한 독서습관 효과
입력 2016-04-25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