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남자대표팀 새 사령탑에 김남성 감독

입력 2016-04-25 17:40

한국 남자 배구대표 새 사령탑에 김남성(64·사진) 전 우리캐피탈 감독이 임명됐다.

대한배구협회(회장 박승수)는 2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박기원 감독이 대한항공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공석이 된 남자대표팀 감독에 김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2010년까지 우리캐피탈을 이끌다 지도자에서 물러난 김 감독은 6년 만에 현장으로 복귀한다.

김 감독은 1983년 성균관대 코치를 시작으로 성균관대 감독, 현대건설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08년 프로배구 우리캐피탈의 초대 사령탑으로 부임해 2년간 팀을 이끌었다.

1989년에는 남자대표팀의 코치로 활약하며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 등극을 도왔고 1995년 남자 유니버시아드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