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뉴스]전복 자주포에 위장막 왜?

입력 2016-04-25 17:22


 해병대 1사단 소속 K-55 자주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한 2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의 한 도로에서 해병대원들이 사고 자주포에 위장막을 씌우고 있다.
 25일 오전 10시15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길등재 일대에서 야외 전술훈련을 위해 기동하던 해병대 1사단 K-55 군 자주포 커브길을 돌다가 추락, 전복됐다.
이 사고로 자주포에 타고 있던 김모(22) 상병이 숨지고 문모(21) 하사는 크게 다쳐 인근 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숨진 2명은 자주포 사수와 포반장으로 포탑 위에서 임무를 수행하다 추락 과정에서 한 명은 튕겨 나가고 한 명은 자주포 밑에 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자주포에는 총 7명이 타고 있었으며, 나머지 5명은 타박상을 입고 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1명은 신경외과 질환이 의심돼 대구에 있는 한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