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무릎 꿇은 아베, 위안부 할머니 손이라도?

입력 2016-04-25 16:44 수정 2016-04-25 16:54



이재민들을 찾아 무릎 꿇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 모습을 보니 상념에 잠기게 되네요. 세월호 사건 때 박근혜 대통령의 모습과 대비되기도 하고, 아베 총리가 맞잡은 손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손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편집=이명희 기자 mheel@kmib.co.kr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일 연쇄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구마모토(熊本)현 미나미아소(南阿蘇)와 마시키(益城) 지역을 차례로 방문해 구조 활동을 펴고 있는 경찰, 소방, 자위대원 등을 격려하고 피난민들을 위로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대피소에 들어가자마자 무릎을 꿇고 이재민들의 손을 맞잡고 정중한 태도로 대화했으며 이러한 모습은 NHK등 일본 언론을 통해 방송됐다.

아베 총리는 이재민들에게 "지진이 계속돼 걱정이지만, 정부로서 확실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면서 "힘든 점이 있으면 말해달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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