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의 ‘텃밭’으로 불린 부산에서 ‘선거혁명’으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5명이 공약이행과 부산발전을 위한 ‘부산부활 추진본부’를 출범시켰다.
김영춘(부산진갑), 박재호(남구을), 최인호(사하갑), 전재수(북강서갑), 김해영(연제구) 당선인은 25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활부산 추진본부’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부산부활 추진본부는 민생을 살리고 부산의 당면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조직과 기구로 구성됐다.
추진본부에는 민생개선 추진위·좋은 일자리 추진위·가덕신공항 유치 추진위·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위·문화부산 추진위 등이 설치됐다.
민생개선 추진위(위원장 전재수)는 반값 전기료와 쓰레기 봉투값 현실화, 국·공립 유치원 확충 등 서민경제 살리기와 보육·교육문제를 전담하게 된다.
좋은 일자리 추진위(위원장 김해영)는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청·장년과 노년층의 노후보장 등에 주력한다.
가덕신공항 유치 추진위(위원장 최인호)는 신공항의 필요성과 정부여당의 자세, 대구 등과 상생방안 마련 등에 주력한다.
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위(위원장 박재호)는 부산의 중·장기 발전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추진한다.
문화부산 추진위(위원장 배재정)는 부산국제영화제 문제 등 부산의 분화발전과 현안에 대응해 나간다.
부산부활 추진본부는 5개 추진위 외에 총선에서 약속한 공약이행을 위해 낙선자를 중심으로 원도심 재생추진단과 예산확보지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김영춘 당선인은 “이번 총선을 통해 여·야 정치권이 서로 경쟁해 부산을 발전시키라는 시민들의 뜻을 알았다”며 “부활부산 추진본부를 통해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더민주 부산당선인 5명 ‘부산부활 추진본부’ 출범
입력 2016-04-25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