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신원미상의 40대 남성이 정치권을 욕하며 분신을 시도하다 제압됐다.
25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오후 3시10분쯤 국회 의원회관 정문 출입구에서 몸에 시너를 뿌린 뒤 “국민이 권력을 줬는데 왜 이렇게 정치를 하느냐. 법안을 똑바로 만들라”고 소리친 뒤 분신을 시도했다. A씨가 라이터에 불을 붙이려는 순간 방호원이 제압해 사고로 번지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40대 남성 국회서 정치권 욕하며 분신 시도
입력 2016-04-25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