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화정동 일원에서 시민과 지역 농가 등이 참여하는 ‘푸른고양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볼거리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 얻었던 푸른고양 나눔장터는 올해에도 덕양구청에서 화정역 광장까지 행사 공간을 확대해 운영한다.
장터는 어린이와 일반 성인이 돗자리를 펴고 직접 운영하는 개인장터를 비롯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해 온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특산물직거래장터, 전통시장과 여성기업 등이 함께하는 기업인장터, 주부들이 틈틈이 만든 수공예 제품을 선보이는 플리마켓 등 다양하다.
특히 올해 푸른고양 나눔장터의 백미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스포츠 경기가 될 전망이다.
‘안동역에서’ 가수 진성을 비롯해 7080 김만식의 영사운드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해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할 예정이다. 또 장터 내에 마련된 특설 링에서는 김민호, 김종왕 등 프로레슬러들의 시범경기와 격투기가 선보여 참여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봉연 구 환경녹지과장은 “중고물품 거래를 통한 자원 재활용과 나눔 실천이라는 나눔장터의 본래 취지를 내실있게 다지면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대한민국 최고의 장터로 육성해 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고양시, 30일 눈과 귀가 설레는 푸른고양 나눔장터 개최
입력 2016-04-25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