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30일 눈과 귀가 설레는 푸른고양 나눔장터 개최

입력 2016-04-25 13:52
지난해 열렸던 푸른고양 나눔장터 모습. 고양시청 제공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는 오는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화정동 일원에서 시민과 지역 농가 등이 참여하는 ‘푸른고양 나눔장터’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볼거리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 얻었던 푸른고양 나눔장터는 올해에도 덕양구청에서 화정역 광장까지 행사 공간을 확대해 운영한다.

장터는 어린이와 일반 성인이 돗자리를 펴고 직접 운영하는 개인장터를 비롯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해 온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특산물직거래장터, 전통시장과 여성기업 등이 함께하는 기업인장터, 주부들이 틈틈이 만든 수공예 제품을 선보이는 플리마켓 등 다양하다.

특히 올해 푸른고양 나눔장터의 백미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스포츠 경기가 될 전망이다.

‘안동역에서’ 가수 진성을 비롯해 7080 김만식의 영사운드 등 인기가수들이 참여해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할 예정이다. 또 장터 내에 마련된 특설 링에서는 김민호, 김종왕 등 프로레슬러들의 시범경기와 격투기가 선보여 참여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봉연 구 환경녹지과장은 “중고물품 거래를 통한 자원 재활용과 나눔 실천이라는 나눔장터의 본래 취지를 내실있게 다지면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대한민국 최고의 장터로 육성해 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