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피겨스케이터 애슐리 와그너(25·미국)가 한국의 은반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올댓스포츠는 25일 아이스쇼 올댓스케이트 2016 출연진 명단을 공개했다. 올댓스케이트는 김연아(26)의 소속사 올댓스포츠가 매년 개최했던 아이스쇼로, 지난해를 건너뛰고 2년 만인 오는 6월 4~6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출연진은 모두 현역 선수들이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대거 출연한다. 2016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와그너, 같은 대회 페어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독일의 알리오나 사브첸코(32)와 브루노 마소(27), 2014 소치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데니스 텐(23·카자흐스탄)이 출연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와그너는 김연아가 떠난 피겨스케이팅에서 뒤늦게 조명을 받고 있는 미녀 스타다. 지난달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렸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10년 만에 조국의 품에 안긴 여자 싱글 메달이었다.
한국 여자 싱글의 간판 박소연(19), 남자 싱글의 간판 이준형과 김진서(이상 20세), 유망주 안소현(15), 임은수(13)와 유영(12), 2015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리스트인 러시아의 유망주 엘레나 라디오노바(17), K팝 마니아로 알려진 미샤 지(25·우즈베키스탄)도 출연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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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