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청원경찰서는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가스통과 흉기로 여자친구를 위협한 혐의(특수협박 등)로 신모(56)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지난 19일 오전 3시30분쯤 청원구 오창읍의 한 노래방에 액화석유가스(LPG)통을 들고 찾아가 업주인 유모(57·여)씨에게 “가스를 폭발 시키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날까지 총 5회에 걸쳐 유씨에게 흉기를 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씨는 “여자친구인 유씨가 다른 남자와 커피를 마신 것을 알게 돼 화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다른 남자 만난다" 가스통 들고 협박 50대 구속
입력 2016-04-25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