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영진이 자신이 한때 몸담았던 모델계의 군기에 대해 고백했다. 네티즌들은 그 수위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내 옷에 핀 박았던 000, 해외 출장에서 나한테 지 속옷 빨라 했던 000, 자기 먹을 도시락 안챙겼다고 내 뺨 때린 000. 함께 포즈 취하며 내 허벅지 꼬집었던 000. 아오, 다시 생각해도…눈물난다;;'
그러면서 그는 "집단내 군기잡기 하면 또 모델계가 개그맨들과 1, 2위를 다투지 싶다"고 했다.
그는 "(당시 화보 촬영하며)허벅지를 꼬집혀도, 눈물이 찔끔 나와도 아프다는 말 한마디, 눈물 한방울도 참아가며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촬영했던 그 시절의 나도 참… 집에 돌아와 가족들한테 피멍 안들키려고 노력했던 내가 참 …"이라고 적기도 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