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한국계 노무라 하루, LPGA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우승

입력 2016-04-25 10:39 수정 2016-04-25 10:50
사진=AP뉴시스

한국계 일본 프로골퍼 노무라 하루(24)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노무라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이크머세드 골프클럽(파72·6507야드)에서 열린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리더보드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노무라의 올 시즌 2승. 노무라는 지난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2위 리 앤 페이스(35·남아공)를 4타 차이로 따돌렸다. 페이스는 5언더파 283타를 기록했다.

노무라는 1992년 일본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출생지는 일본 요코하마다. 일본 이름은 노무라 하루쿄지만 LPGA에선 발음이 편한 ‘노무라 하루’로 등록했다. 한국에서 사용하는 문민경이라는 이름은 어머니 문소영씨의 성을 따른 것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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