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6개 코스 완주하는 올레꾼 대상 이벤트 개최

입력 2016-04-25 09:49
㈔제주올레는 26개 코스(총 425㎞)를 완주하는 올레꾼을 대상으로 ‘무릉외갓집영농조합법인’이 선물을 증정하는 ‘무한도전’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무릉외갓집은 제주올레가 ‘1사 1올레 사업’을 통해 무릉리 마을(제주올레 11코스, 12코스, 14-1코스 경유)과 후원기업인 벤타코리아를 연결, 2009년 탄생한 마을기업이다.

농부의 정성으로 길러낸 농산물과 제주 특산물 등을 선별해 꾸러미 형태로 매월 배송하는 회원제 농산물 직거래 브랜드다.

'무한도전' 이벤트는 ‘무’릉외갓집이 응원하는 제주올레 ‘한’ 바퀴 ‘도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제주올레 완주를 독려하고, 제주 농산물 직거래 및 특산품 구입에 관심이 높은 도보여행자들에게 제철 농산물을 배송함으로써 홍보·판매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자신의 SNS에 올레길을 완주하게 된 동기·소감 등을 담아 완주 스토리를 올린 뒤 제주올레 공식 블로그에 이름·완주증 번호·완주 스토리를 올린 인터넷 주소(URL)를 댓글로 달면 된다. SNS를 운영하지 않는 올레꾼들은 완주 스토리를 제주올레 홈페이지 ‘올레길 걸어보니' 게시판에 올린 뒤 참여할 수 있다.

5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첫째 주 월요일에 참여자 10명이 선정돼 제주올레 블로그에서 발표된다. 이벤트에 선정되면 제주 농산물이 담긴 ‘이 달의 무릉외갓집 꾸러미’를 받을 수 있다.

제주올레 공식 완주자는 2012년 11월 완주 시스템 도입 이후 2013년 287명, 2014년 308명, 2015년 471명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