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은 25일 “5+2 방식의 단계적인 복당이 현실적”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새누리당에 다시 들어오고자 하는 7명의 복당에 대해서는 단계적 복당이 현실적”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심 의원은 “잘 알려져 있듯이 유승민, 윤상현 당선자 2명을 제외한 나머지 5명은 공천이 안됐으나 생환(生還)한 분들로 결국 새누리당의 공천이 잘못된 것이었음이 확인된 것인 만큼 복당은 당연하고도 자연스럽다”고 했다. 또 “무려 다섯 명씩이나 그리 됐으니 공천을 잘못한 것에 대한 당의 입장 표명 역시 당연히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심 의원은 “유승민, 윤상현 당선자의 복당에 대해서는 나머지 다섯 명과는 달리 반대하는 의견이 명백히 존재하는 것이 현실로서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심재철 "유승민 윤상현 제외한 5명 먼저 복당시키는 단계적 복당돼야"
입력 2016-04-25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