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 1위인 한국의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수원시청)이 올 시즌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24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에서 열린 2016 중국마스터스 배드민턴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랭킹 4위인 한국의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조를 2대 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올 시즌 유독 메달권까지 진입하고도 정상을 밟지 못했다. 뒤늦은 첫 금메달로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올림픽 본선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곧바로 중국 우한으로 이동한다. 오는 26일부터 5월 1일까지 우한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선수권은 올림픽 본선 출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대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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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25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