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룸바의 왕’ 파파 웸바 무대에서 별세

입력 2016-04-24 21:46 수정 2016-04-24 21:47
출처: 아프리카뉴스

월드뮤직계의 거목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 파파 웸바가 콘서트 공연 도중 쓰러져 숨졌다. 향년 66세.

AP통신에 따르면 바두인 반자 무칼리 콩고 문화부장관은 웸바가 숨졌음을 사망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공표하며 “콩고와 아프리카 전체에 큰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웸바는 23일 코트디부아르 콘서트에서 공연 중 갑자기 쓰러졌다. 웸바가 쓰러진 직후 동료 뮤지션들이 달려왔으나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다. 사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줄레스 슝구 엠바디오 페네 키쿰바’가 본명인 그는 아프리카 최고의 뮤지션 중 하나로 이름이 높았다. 음악 뿐 아니라 남다른 스타일로 아프리카 젊은이들의 우러름을 받아왔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