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뮤직계의 거목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 파파 웸바가 콘서트 공연 도중 쓰러져 숨졌다. 향년 66세.
AP통신에 따르면 바두인 반자 무칼리 콩고 문화부장관은 웸바가 숨졌음을 사망 다음날인 24일(현지시간) 공표하며 “콩고와 아프리카 전체에 큰 손실”이라고 애도했다.
웸바는 23일 코트디부아르 콘서트에서 공연 중 갑자기 쓰러졌다. 웸바가 쓰러진 직후 동료 뮤지션들이 달려왔으나 이미 숨이 끊어진 뒤였다. 사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줄레스 슝구 엠바디오 페네 키쿰바’가 본명인 그는 아프리카 최고의 뮤지션 중 하나로 이름이 높았다. 음악 뿐 아니라 남다른 스타일로 아프리카 젊은이들의 우러름을 받아왔다.
조효석 기자 prome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