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4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그러나 아무도 그를 막진 못했다.
음악대장은 가왕전에서 고(故)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선곡했다.
나지막하게 노래를 시작한 음악대장은 고음과 저음을 화려하게 넘나들며 환상의 무대를 펼쳤다.
노래 후반부 가왕의 특기인 ‘샤우팅’으로 판정단의 귀를 사로잡았다.
무대가 끝나자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고, 연예인 판정단 이윤석은 “짧은 생을 살고 가신 분이 있다. 음악대장을 통해 다시 만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국 음악대장은 롤러코스터를 꺾고 14주, 7연속 가왕 자리에 올랐다.
그는 “여러분께서 예쁘게 봐주셨기 때문에 가왕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잘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기회를 얻었는데 다음번에 한 번 더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울컥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