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예성 “자신감 잃으면서 자신에 실망” 울컥

입력 2016-04-24 18:40
사진=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 ‘마법의 성’은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이었다.

24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맞서는 4인의 복면가수들이 대결을 펼쳤다.

가왕 후보 결정전에는 ‘특급열차 롤러코스터’와 ‘믿을 수 있나요 마법의성’이 맞붙었다.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을 선곡한 롤러코스터는 절제하는 듯 애절한 목소리로 판정단을 감동시켰다.

마법의 성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선곡해 유영석에게 “노래의 박진감을 잘 표현했다. 가장 멋진 무대였다”는 평을 받았다.

투표 결과 마법의 성이 29대 70으로 패해 복면을 벗었다.

가면을 벗은 마법의 성은 슈퍼주니어의 리드보컬 예성이었다.

그는 “무대를 몇 년간 안 서다 보니까 자신감을 잃었다. 11년 만에 솔로앨범이 나온다. 너무 노래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예성은 “슈퍼주니어 당시에도 주목을 받았던 멤버는 아니었다. 자신감을 잃으면서 자신에게 실망했었다”고 고백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