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野, 여당보다 먼저 北 SLBM 발사 실험 비판

입력 2016-04-24 17:24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24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에 대한 규탄 논평을 여당보다 빨리 내는 등 기민하게 대응했다.

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어떤 군사적 행동도 북한에 결코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며 “북한은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군사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민주 이재경 대변인도 구두논평을 통해 “북한은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국제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어떤 종류의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 행위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성공 여부를 떠나 이는 UN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로 엄중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두 야당의 북한의 SLBM 발사 실험 비판은 여당인 새누리당보다도 빠른 것으로 경제 문제에 이어 안보 문제에서도 이슈를 선점하겠다는 시도로 해석된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