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티시티가 경남 창원의 핵심지역으로 불리는 창원시 의창구 중동 옛 39사단 터를 아파트 부지로 개발, 분양에 나섰다.
39사단 이전사업 민간사업자인 유티시티 모델하우스에는 첫날인 지난 22일 3만여 명, 23일에는 3만5000여명이라는 기록적인 인파가 몰렸다. 모델하우스에 들어가는 데만 300~400m 줄을 서야 했고, 입장 후에도 30분가량 줄을 서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유티시티 분양에 몰려든 인파는 창원 아파트 분양사상 가장 많은 인파로 부동산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모델하우스 주변에는 창원전역에서 몰린 부동산 중개업자와 떳다방 등 100개가 넘는 부동산업자들이 진을 쳤다.
이번 분양에는 전체 4개 단지 중 1·2단지 2867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42층으로 1단지는 13개동 1803가구, 2단지는 7개동 106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기준 59㎡, 72㎡, 84A·B㎡, 99㎡, 115㎡, 135A·B㎡ 8개 형을 공급한다.
유티시티 측은 이틀 동안 2만여 명이 실제 입주의사를 밝혔다고 24일 밝혔다.
1순위 분양신청은 29일 하루 인터넷으로 접수한다.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나머지 3·4단지는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창원 39사단 터 아파트 첫 분양에 사상 최고 인파
입력 2016-04-24 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