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북한의 SLBM 시험발사한데 대해 “유엔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24일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북한이 SLBM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수중 사출 능력 등에서 일부 기술적 진전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북한의 SLBM 전력화에 상당기간(3~4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나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 이보다 더 이른 시기에 전력화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한·미공조하에 북한의 SLBM 개발관련동향을 추적하고 면밀히 평가하고 있으며 북한 SLBM이 현실화되었다는 가정하에 대비태세 및 능력을 발전 중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군의 잠수함과 해상초계기, 이지스함 등을 활용한 대잠작전 수행과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추가 도입 등 킬 체인와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구축을 통해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보강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
국방부, 북한 SLBM 시험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
입력 2016-04-24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