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지역감정은 원초적...가장 강렬한 원한의 감정”

입력 2016-04-24 12:23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역감정은 원초적인 것이라 논리로 해결이 안 됩니다"라며 "그래서 '감정'이라 부르는 거죠"라고 말했다.
 이어 "일단 선동 당하면 빠져나오기 힘듭니다"라며 "특히 감정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원한의 감정으로 추동되는 것이라면... 그래서 위험한 겁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광주항쟁도 이미 30여년 전의 일. '신화'에서 '속세'로 내려올 때가 된 거죠"라며 "그 신화는 현실에선 이미 오래 전에 빛이 바란 운동권들의 주관적 환상이었을 뿐"라고 했다.
 이어 "어버이연합 이 분들이 동원된 데모를 하다 보니...박원순 반대한다고 외치면서 박원순이 여자인 줄 알았다고"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