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일본에서 영화배우로 데뷔

입력 2016-04-24 11:50
빅뱅 승리가 일본에서 영화배우로 데뷔한다. 3년 만에 일본 드라마에도 출연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가 오는 7월 16일 일본 전역에서 동시 개봉 예정인 영화 ‘하이 앤드 로 더 무비(HiGH & LOW THE MOVIE)’에 출연한다”고 24일 밝혔다.

승리는 영화에서 승리는 한국의 폭력 조직 보스 장백룡의 아들 리로 등장한다. 극중 리는 교활하고 냉혹한 캐릭터다. 평소 명랑, 쾌활한 에너지를 발산했던 승리의 180도 다른 모습을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승리는 영화에 앞서 23일부터 NTV에서 방송되는 드라마판 ‘HiGH & LOW 시즌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승리의 일본 드라마 출연은 2013년 ‘김전일 소년 사건부 홍콩 구룡재보 살인사건’ 이후 약 3년 만이다.

‘HiGH & LOW’는 드라마, 영화, 만화, 오리지널 앨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개되는 빅 프로젝트다. ‘산왕연합회’, ‘White Rascals’, ‘오야고교’, ‘RUDE BOYS’, ‘달마일가’ 등 5개의 불량 조직이 모여 있는 S.W.O.R.D 지구에서 벌어지는 자존심을 건 투쟁을 담았다. 일본의 인기 남성그룹 에그자일 등 초호화 스타들이 출연한다.

승리는 “에그자일 멤버들과 함께 출연하는 데 대해 기대되고 흥분됐다. 첫 촬영 당시 걱정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연기해 보지 못한 캐릭터여서 많은 공부가 됐다”며 “무엇보다 즐거웠고 연기로 성장할 수 있던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