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메이저리그 첫 적시타… 멀티히트 치고 8회 교체

입력 2016-04-24 11:04
사진=뉴시스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수걸이 타점을 신고했다.

김현수는 24일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 2회초 첫 타석에서 적시타를 기록했다.

1-0으로 앞선 2사 1, 2루에서 캔자스시티 선발투수 크리스 메들렌이 초구로 뿌린 시속 91마일(약 146㎞)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좌중간으로 날렸다. 여기서 2루 주자 JJ 하디가 홈을 밟아 김현수는 타점을 쌓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타점이다.

김현수는 8회초 내야 안타를 치고 대주자 놀란 레이몰드와 교체됐다.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볼티모어는 8회초 공격을 마친 현재 7-3으로 앞서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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