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kt 위즈, 마르테 만루포에 삼성 잡아

입력 2016-04-23 20:35
‘막내 구단’ kt 위즈가 19경기 만에 시즌 10승에 성공했다.

kt 위즈는 2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1대 6으로 승리했다.

kt 위즈는 1회 말 무사 1, 2루에서 구자욱에게 3루타를 허용해 2점을 먼저 내줬다. 2사 만루에서 이흥련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kt 위즈는 3회 김종민과 박기혁, 오정복이 연속 안타를 때리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1사 만루에서 앤디 마르테가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5-5 동점으로 삼성이 따라붙었지만 kt 위즈는 6회 초 2사 만루에서 박기혁이 우전 적시타로 2점을 더했다. 대타 전민수는 중월 2루타로 2점을 추가했다.

7회에선 삼성 백정현의 폭투가 나왔고 이진영이 1타점을 때려내면서 승부가 완전히 갈렸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