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부검한 경찰 "자살 아니다"

입력 2016-04-23 10:47

‘팝의 전설’ 프린스에 대한 부검 결과 자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미국 미네소타 주 카버 카운티 경찰국은 22일(현지시간) “프린스의 몸에서 외상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자살로 추정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짐 올슨 경찰국장은 이날 프린스 사망 관련해 첫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설명했다. 다만 정확한 사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프린스 시신에 대한 부검을 마쳤다. 그러나 CNN 방송은 부검 결과 공개에 최대 몇 주가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올슨 국장에 따르면 프린스는 21일 오전 자택의 엘리베이터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고, 오전 9시 45분에 구급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오전 10시7분에 공식 사망을 선언했다. 발견 당시 프린스는 옷을 걸친 상태였다고 한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