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박병호, 3경기 연속 선발 제외

입력 2016-04-23 10:04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인터리그 원정경기에서 3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됐다.

박병호는 23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릴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워싱턴과 인터리그 원정 경기는 내셔널리그 규정에 따라 지명타자 제도 대신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고 지명타자인 박병호는 경기 출장 기회를 보장 받을 수 없다.

경기 중반 이후 대타로 교체 출전할 가능성도 있지만 박병호로서는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연속된 결장이라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박병호가 경기에 나서려면 1루수로 출전해야하지만 프렌차이즈 스타인 조 마우어를 대신하기에는 아직 보여준 것이 많지 않다.

변윤환 기자 byeon@kmib.co.kr